강진 작천면 소재지 식당“일요일도 영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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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작천면 소재지 식당“일요일도 영업합니다”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2.03.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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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 작천식당, 은하식당, 팔팔식당 등 식당 4개소 순번제 영업

 

강진군 작천면(면장 송방선)은 지난 18일 면장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작천면 관내 식당 대표 등 10여 명이 모여 일요일 식당 영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몇 년 전부터 면 소재지 거의 모든 식당이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저해된다는 의견과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이에 작천면과 식당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는 6일부터 황금들, 작천식당, 은하식당, 팔팔식당 4개소 순서대로 일요일에 식당 영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 각 식당은 월 1회 일요일 영업과 함께 저렴한 점심 메뉴와 저렴한 안주 요리 등을 개발해 영업 전략을 세우자는 의견을 나눴다.

강운기 지역발전협의회장은 “한번 찾은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려면 음식 맛은 기본이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저렴하고 투명한 계산으로 고객을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방선 작천면장은 “작천면은 북삼면 중에서도 인구가 제일 많지만 휴일이면 식당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병영면과는 너무 대조된다”며 “작천면 식당도 휴일 영업을 재개하고 메뉴 개발과 친절교육도 실시해 까치내재 터널 공사 완공 후에는 관광객들과 강진읍 주민들도 작천면 식당을 찾아 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작천면 지역발전협의회 등 사회단체에서는 ‘일요일만은 관내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살립시다’ 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28개 마을에 게첨하고 마을 임원들도 주민들에게 관내 식당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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