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전 군수 “이재명 후보 공약 ‘워케이션 센터’ 강진이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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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전 군수 “이재명 후보 공약 ‘워케이션 센터’ 강진이 선도할 것”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2.03.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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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센터 ‘일+휴가+관광 가능…인구유입 기대’

 

강진원 전 군수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워케이션 센터’ 건립 지원과 관련, 강진군이 이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워케이션(Work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즐기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과 거주지가 달라도 되는 재택‧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최근 워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CJENM, 야놀자, 토스 등이 대표적으로, 강원도나 남해에서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 공약대로 전국에 워케이션 센터들이 건립될 경우 ‘일과 휴식’의 균형 잡힌 삶과 함께, 낙후된 지역의 발전도 가능해진다. 이 후보가 워케이션 센터를 소멸 위기 지역에 건립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강 전 군수는 “일, 관광, 휴가가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 센터를 활용하면 강진에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강진은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푸소나 달빛한옥체험마을, 사의제 등의 풍부한 관광숙박 자원을 갖추고 있어 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손꼽힌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전남도는 올해 초 도내 워케이션 최적지로 강진, 목포, 여수를 선정하기도 했다.

강 전 군수는 지역 내 워케이션 센터 도입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기존의 워케이션 자원 이외에 관내에 방치된 수많은 빈집을 활용하겠다는 것.

강 전 군수는 “앞으로 전원주택 2,000세대(신 건축 1,000, 리모델링 1,000) 건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리모델링 1,000세대 가운데 일부를 워케이션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전 군수는 이어 “흉물신세로 전락한 빈집을 리모델링하면 농촌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워케이션 센터 활용 이외에 관광객이나 문화‧예술인 등도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소유주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케이션 센터는 초고속 인터넷망, OA(사무자동화)센터, 각종 비대면 회의실 등을 갖춰 직장과 동일한 업무 환경이 가능하고, 워케이션 센터 이용자들에게는 지역상품권 구입 할인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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