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진정한 승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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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진정한 승리자는
  • 장강뉴스
  • 승인 2021.1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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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연숙(시민기자)

싸움 중 가장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흔히 말한다. 양심 마음 생각과의 싸움이 그것이다. 사람의 의지는 이들에 의하여 결정되고 실천된다.

위연숙
위연숙

남을 속이고 알아차리지 못하게 함은 어려워도 자신을 속이고 그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기는 쉽다. 자신과의 싸움은 마음과 생각으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철학자는 자기를 이기는 거보다 더 큰 승리는 없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올바로 지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때마다 부딪히는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참으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이겨내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 인내와 의지는 내 삶에 또 하나의 소중한 재산이 되며 자기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서가는 사람은 앞날을 내다보는 사람이다.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땀의 밭 이랑을 열심히 일구어가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 가지만 오늘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은 그의 내일이 텅 비게 될 것이라 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현재의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하고 주변의 유혹에 이끌리지 말고 밝은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어떠한 어려움도 유혹도 내일을 꿈꾸는 사람의 의지는 꺾을수 없는 것이다.

제22대 미국 대통령으로 클리블랜드가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떤 감옥에서 한 죄수가 예사롭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다.

가까이 있던 다른 죄수가 무슨 까닭이 있을 듯싶어 물어 보았드니, 그는 자신의 과거지사를 한숨을 쉬며 털어놓았다.

한창나이 때의 클리블랜드가 어느 변호사의 서기로 있을 때 그는 한 친구에게 술을 마시러 갔다. 그는 걸어가던 도중에 문득 사무실에 남겨 둔 일 생각이 났다. 오늘 하지않으면 안 될 일이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갈 수 없구나. 해야 할 일이 생각났어”라며 되돌아 가려고 했다. 그러자 클리블랜드의 친구는 “그럴 수 야 없지, 할 일이라면 나중에 해도 상관 없잖아”라고 말하면서 그를 막무가내로 끌었다.

그래도 클리블랜드가 망설이자 그 친구는 “자 한번 즐겁게 마시고 그러고 나서 열심히 일하면 돼”하며 꽤나 집요하게 매달렸다. 클리블랜드는 거의 질듯했다.

하지만 그는 마침내 친구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 후 그는 자신 관리에 더욱더 힘써서 버팔로 시장이 되고 뉴욕주지사가 되고 드디어 대통령이 되었다.

그때 클리블랜드를 유혹하던 친구가 바로 이 죄수라니 그의 입에서 한숨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자기 친구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자신은 감옥 신세를 지고 있으니 얼마나 자신의 인생이 후회스러웠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중요한 것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슬기와 그 과정속에서 겪는 고통과 땀의 의미를 터득하는 일이다.

우리가 살면서 고통과 기쁨을 맛보아 가며 성장해야 커서도 땀 흘려 일할 줄 알고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을 우러러볼 줄 알며 노력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쓰러지려는 자리에서 다시 딛고 일어서는 사람은 스스로를 이겨가고 있는 사람이다. 인생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어려운 극기의 과정을 통과해야 평탄한 인생길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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