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딸기 육묘포트 ‘특허기술’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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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딸기 육묘포트 ‘특허기술’ 양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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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업체에 3년간 720만원, 발명특허 이용료 계약

 
강진군은 공무원이 발명한 특허를 이용, 기술료를 받고 업체에 실시 권을 양도하는 이른바‘실시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은 올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딸기 우량 묘(苗) 생산 생력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능성 딸기육묘포트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여기에 관내의 한 업체에서 특허를 활용한 제품 생산에 관심을 보여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군은 향후 3년간 업체로부터 720만원의 특허이용료를 받고 3년 후 매출에 따라 재계약을 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딸기육묘포트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점적호스에 런너나 잎이 닿아 일소피해를 일으키는 현상을 원천 차단했으며 관수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술실시기업은 강진군에 위치한‘(유)동양실업’으로 내년 초부터 양산에 돌입해 전국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딸기는 비교적 고소득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모종생산이 원활하지 못하면 소득이 크게 낮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재배농민들에게 우량한 모종 확보는 해마다 큰 숙제로 대두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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