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내일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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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내일의 희망
  • 장강뉴스
  • 승인 2021.08.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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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금(장흥군번영회부회장)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고 내일의 시작이다. 우리는 어제라는 과거가 있었기에 오늘이 존재할 수 있고, 오늘이라는 현재가 있기 때문에 내일이라는 미래를 가질 수 있다.

강연금
강연금

다시 말해서 어제는 오늘을 위한 시간이었고 오늘은 내일을 위해서 필요한 시간이며 내일을 오늘 때문에 존재한다. 사람이 어떤 무엇보다 가치 있고 사람이 무엇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닌 목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의 최대의 행복은 희망을 갖는데 있다고 한다. 우리의 미래를 긍정적이고 밝게 볼 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생기고 의욕이 생기는 법이다.

자기의 미래를 이미 정해진 것으로 운명론에 맡기지 말고 분명하고 확고한 목표를 설정해서 도전해야 철저한 자기 삶 속에서 일이나 행동을 취할 수 있는 힘이 솟는 것이다.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교향곡은 그의 비극적인 결혼 생활속에서 작곡된 명곡이다. 또한 중국의 사마천은 인간으로서 가장 치욕적인 형벌을 당하고서도 절망하지 않았으므로 ‘사기’라는 역사책을 남길 수 있었다.

이들 앞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이 가로 놓여 있었으나 그것은 오히려 새로운 분발의 자극제가 되었던 것이다. 마음속에서 간절히 바라는 것은 이루어진다.

어느 날 개구리 삼형제가 뛰어놀다가 그만 우유통에 빠지게 되었다. 헤엄을 쳐보았지만 세 마리 개구리는 도저히 나올 수가 없었다.

맏형은 슬픈표정으로 말했다. “우리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겠다” 하면서 헤엄치는 것을 중지하고 우유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둘째 형은 눈물을 흘리면서 신을 원망했다. “도대체 신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나를 우유에 빠뜨려 죽게 한단 말인가” 하면서 살아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형과 마찬가지로 죽고 말았다.

그러나 막내 개구리는 실망하지 않았다. “죽을 땐 죽더라도 끝까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아야지.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하며 계속 헤엄을 치면서 생각했다. 얼마나 헤엄을 쳤는지 모를 때였다. 무엇인지 단단한 것이 다리에 걸렸다. 그것을 딛고 힘껏 뛰어올랐다.

“하나, 둘, 셋” 막내 개구리는 우유통에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우화이다. 가능성을 안고 살아가야 장래가 있는 것이고 얼마든지 결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큰 뜻을 가졌으면 그것을 펴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즉, 눈은 멀리 손은 바쁘게 움직일 때 결국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노력, 성공,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이 있다. 겨울이 지나면 새싹이 돋는 봄이 오게 되어 있다.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노력하자. 희망은 내일을 보는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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