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조합장 누구에게…이제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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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조합장 누구에게…이제 선택만 남았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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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조합장 ‘경영 능력이냐 투명성이냐’
투표율 막판 판세 영향…당선고지 표심잡기

▲ 기호 1번 김근진 후보
▲ 기호 2번 정옥태 후보

 

 

 

 

 

 

 

 

 

 

강진농협조합장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후보들은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연 조합원들은 어느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를 놓고 김근진 후보와 정옥태 후보의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강진농협조합장선거에는 현 조합장인 김근진 후보(60․기호1번)와 도암농협 신전지점장으로 퇴직한 정옥태 후보(57․기호2번)가 출마한 가운데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두 후보가 복지향상과 실익제공을 공약으로 내걸고 경영자로써 ‘내가 적임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강진농협은 군동농협과 성전농협을 흡수통합해 3개 읍·면 합병 지역농협으로 조합원선거인수는 4915명으로 강진농협조합장 선거가 최대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근진 후보는 ‘성장의 역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을 강조하고 있으며 도전장을 낸 정옥태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현직 조합장과 전 도암농협 신전지점장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직인 김근진 후보는 경영 능력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도전자인 정옥태 후보는 농협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후퇴 없는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한번 더 기회를 달라는 현직의 아성에 새로운 바람으로 새롭게 확 바꾸자며 도전장을 내민 이번 선거는 두 후보의 전력이 말해주 듯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기호 1번 김근진 후보는 실익제공 대폭 확대, 찰벼․보리․제분 가공공장 신축, 계약재배 확대, 농산물 수출, 중고농기계 수출, 120명 고용창출이 가능한 비누, 화장품 공장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기호 2번 정옥태 후보는 모든 사업의 계획수립과 실행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 민주적 농협 운영, 농산물 유통전문조직 ‘공선출하회’육성, 지역상인과 상생, 조합원 복지환원사업 확대, 농산물 직거래 지원, 조합원 영농지원 등 조합원의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김근진 후보는 “강진농협 성장의 역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 후퇴 없는 성장․발전이 필요한 기다”며 “능력과 경륜이 있는 사람만이 강진농협을 중단 없이 발전시킬 수 있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옥태 후보는 “이제는 고인 물을 비우고 새로운 물을 채워 강진농협의 모든 조합원과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우리농협이 정말로 투명하고 원숙한 농협, 고마운 농협, 따뜻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후보를 알리는 기간이 짧고 제한 사항이 많아 현직 조합장인 김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도전장을 내민 정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결과는 투표함을 여는 오는 16일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6일 열리는 강진농협조합장 선거 투표장은 3곳으로 강진읍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옆 농자재백화점 1층 휴게실, 군동은 군동지점 자재판매장 1층, 성전은 성전지점 자재판매장 1층에 투표장이 설치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유권자 수는 총 4915명으로 강진읍 유권자 2176명, 군동면 유권자 1585명, 성전면 유권자는 1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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