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 예산 445억원 최종 확보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건설 착공비로 180억원이 증액돼 내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진에서 광주까지 종전 1시간 20분에서 30분대로 5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장흥?영암?강진)의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건설 착공비로 180억원이 증액되어 최종적으로 내년 예산 4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는 광주 벽진동 제2순환도로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의 51.75km 구간에 대한 공사가 내년에 착공돼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조 4247억원이 투입된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 서구와 남구 대촌에 들어서는 도시첨단산단을 비롯한 나주, 영암, 강진 등 전남 남부권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확충돼 낙후지역의 국가 간선도로망 연계 기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황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의 예산 증액으로 전남 남부지역의 교통허브로 강진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강진 주민들이 10여년 이상을 고대하며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개통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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