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탐진들(주) 김종운 대표와 아트팜영농조합법인 명동주 대표가 각 1천만 원, ㈜진성산업·(주)진성이앤씨 총괄대표와 ㈜강진전기안전관리 윤순오 대표가 각 2백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탐진들(주)은 파프리카 생산법인 4개가 연합해 강진읍, 군동면, 칠량면, 도암면 일대에 약 20ha 규모로 조성된 첨단 유리온실 파프리카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2,500 톤, 7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아트팜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강진의 대표 특산물인 파프리카 재배·수출로 선진농업을 이끌고 있다.

두 법인은 지난 2005년 강진군민장학재단 설립 이래 매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김종운 대표는“군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으로 학생들의 미래가 조금이나마 더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명동주 대표는 “어려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해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을 하고 있다.”며“힘든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해 꼭 꿈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진전기안전관리는 군 내에서 필요한 각종 전기공사를 맡아 전기 안전 관리 점검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기탁뿐만 아니라 강진읍 소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서 전기 안전봉사를 지원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도 참여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순오 대표는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집중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성전면 소재 ㈜진성산업·(주)진성이앤씨는 환경친화적인 기업경영을 기반으로 철근콘크리트 용배수로관을 제작하는 업체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나오재 대표는“강진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기를 원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업의 기회가 제공되어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