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03번 확진자 장흥군청 · 장흥읍내 식당 다녀가…모두 음성판정
상태바
광주 403번 확진자 장흥군청 · 장흥읍내 식당 다녀가…모두 음성판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9.07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접 접촉자 공무원 2명, 식당 2명, 2차 접촉자 100여명 모두 음성

광주 403번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장흥군청 · 장흥읍내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고조됐다.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A씨는 광주 북구 두암동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광주 396번 확진자 가족이다.

지난 2일 확진자 A씨를 포함 광주거주자 7명이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분간 장흥군청 이동민원실에서 건설도시과 담당 공무원 2명과 상담을 가졌다.

이어, 확진자와 그 일행들은 오후 2시부터 2시 54분까지 장흥읍내 B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장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방문했던 장흥군청 건설도시과는 지난 4일 폐쇄하고 밀접접촉한 직원과 비접촉 직원 36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군청 모든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검사를 받은 직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는 2주간 격리하고 2차 접촉자는 지난 6일까지 3일간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또한, 장흥읍내 B식당 사장 부부 2명도 검체 채취 후 장흥지역에 지정된 임시격리시설로 격리조치를 취했다.

장흥군은 지난 4일 확진자 이동 동선에 관련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100여건의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장흥군 보건소 방역관계자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으로 마스크쓰기를 실천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 며 “광주 확진자가 방문한 만큼 당분간은 군 안내문자에 집중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판단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행동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