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축하 속에 공직자로 힘찬 출발
가족과 함께해 수험생활 보상받은 기분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 임용장을 받고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장흥군 신규 공무원 36명은 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공직자로서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장흥군은 힘든 수험생활을 견디고 임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신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같이 특별한 임용장 수여식을 마련했다.
공무원 선서를 마친 신규 공무원은 부모님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부모님은 아들과 딸의 가슴에 명찰을 달아주는 감동적인 모습이 이어졌다.
신규 공무원으로 임용된 정수연(29·여) 씨는 “가족과 함께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하니 학창시절 입학식에 참석해 떨렸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공무원으로서 첫 출발을 가족과 함께해 더욱 기쁘고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모두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공무원과 가족들은 군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 특산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장흥의 숨은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 군수는 “오늘 다짐한 초심을 잊지 말고 젊은 열정과 패기로 장흥군 발전에 적극 나서달라”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따뜻한 가족애를 군민과도 함께 나눌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본청과 읍·면에 배치돼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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