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성전농협, 통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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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성전농협, 통합 확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3.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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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결과 85% 찬성 가결…자산규모 2천700억원

▲ 강진농협 김근진 조합장
지난 5일 강진농협과 성전농협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합병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85% 찬성표를 얻어 최종 합병을 확정했다.
투표결과 강진농협은 조합원 3,790명중 3,335명이 투표해 2,714명(84.7%)이 찬성했고, 성전농협은 조합원 1,196명중 899명이 투표해 802명(89.4%)이 찬성했다.
합병되는 강진농협은 조합원 3,790명, 총자산 2,172억원, 예수금 1,542억원 규모이며, 성전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1,196명, 총자산 507억원, 예수금 377억원 규모다.
이로써 지난 2011년 8월 성전농협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결과 합병권고(`11.12.27) 및 2013년 7월16일 강진농협과의 흡수합병 가계약 체결 등 여러 합병추진 절차를 모두 마치고 강진읍, 군동면, 성전면이 하나의 구역이 되는 조합원 약 5천명, 자산규모 2,700억원의 거대조직의 새로운 강진농협으로 출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합병에 따른 대규모 무이자 자금도 지원된다. 합병을 하는 강진농협은 정부의 무이자 자금 20억원 및 농협중앙회 무이자 자금 100억원을 각각 5년간 지원 받게 되며 합병에 따른 추진비용 30백만원도 지원받게 된다. 강진농협 김근진 조합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농업환경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그 소중한 뜻을 받들어 내실 있고 중단 없는 농업?농촌?농협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농민 조합원을 위한 각종사업 추진과 실익제공의 확대를 통한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고 더 큰 꿈과 미래의 성장된 강진농협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농협 김근진 조합장은 지난 2010년 7월 군동농협과의 합병을 이끌었으며, 이번에 성전농협과 제2의 합병을 이끄는데 성공하여 강진농협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각종 추진 중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제 합병으로 새로워진 강진농협은 강진읍, 군동, 성전 조합원들의 화합과 참여 그리고,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제2의 도약을 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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