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류한의원, 산후조리 한약 전달, 군 육아용품 지원

장동면에 사는 이기순(39)씨가 지난달 27일 3.2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이번 출산으로 이씨는 2남 5녀 7남매의 엄마가 됐다.
장흥군은 이 씨에게 출산장려금과 공공산후조리원 비용을 지급하고 수유쿠션, 체온계, 산모 영양제, 구강용품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소식을 들은 장흥군내 경희류한의원(원장 류시환)도 다자녀 탄생을 축하하며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는 한약(3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한편 최근 장흥군은 출산 친화적인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으며 출산율 끌어올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당초 400만원이던 셋째아 출산아 양육지원금을 조례개정을 통해 내년부터는 500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철분제와 엽산제 지원,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용품 대여 등의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적으로도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국가 경쟁력까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일곱째 자녀 출산 소식을 듣게 되어 반갑게 생각한다”며 “아이 낳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출산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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