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정남진장흥농협, 선물세트 주문 늘어 ‘방긋’

장흥에서 생산되는 표고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5회에 걸쳐 대통령 명절선물로 선정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장흥표고는 2006년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돼 장흥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600여농가에서 전국 건표고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장흥표고는 노지 원목재배로, 배지를 이용한 것과 차별화를 시도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은 7월24일 APC에서 1차로 건표고 2.1t, 1억4000만원어치를 홍콩에 수출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건표고 18t, 7억8900만원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 a마켓과 우체국쇼핑은 물론, 자체 온라인 쇼핑몰(www.jnjnh.com)에서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착한 가격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경일 조합장은 “농협 APC에서 매년 80t, 30억원어치의 표고를 매입해 미국·대만·홍콩 등지로 수출하고 소포장을 통해 전국 유명백화점 납품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표고버섯이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추석 선물용 주문이 넘쳐 직원들이 여름휴가와 휴일도 반납한 채 야근까지 해가며 주문물량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061-863-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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