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햅쌀이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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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햅쌀이 나왔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9.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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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해안인접 벼 조기재배 220ha서 1,496톤 생산

 
강진군은 추석을 앞두고 맛있는 햅쌀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신전면 용화리 백화마을 시작으로 햅쌀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벼 생육시기에 태풍 등 재해 피해 사전예방과 가을철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함은 물론 노동력 분산과 시장 선점을 통한 판매처 확보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햅쌀 조기재배 사업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햅쌀 조기재배는 벼 생육기간이 짧아 가을철 문제시 되는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등 병해충의 발생이 많은 시기를 피할 수 있어 농약사용 감소와 영농비 절감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유해성분이 없는 신선하고 안전한 쌀을 공급할 수 있다.
군은 햅쌀 조기재배 사업비 4천만 원으로 도복방지제, 수용성규산, 미생물제재 등을 지원하여 미질이 우수한 조평벼, 운광벼를 도암면 65ha, 신전면 35ha와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재배한 120ha 등 모두 220ha가 9월 중순까지 수확된다.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수확을 마친 백화마을 김철 씨는 금년 일기가 좋아 작년보다 수량이 5% 증대 됐다고 했다. 이번에 수확되는 햅쌀은 지난해와 비슷한 1,496톤이 예상되며 강진군농협통합 RPC와 전량 계약되어 전국 농협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있어 지리적 이점을 고려한 햅쌀 재배를 적극 권장하여 차별화된 쌀 생산으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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