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014년 재정운용에 관한 사항을 주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수철 부군수을 비롯한 공무원 및 주민대표 심의위원 11명이 참석하여 2014년 재정운영결과에 대해 심의하여, 공통공시와 특수공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로 홈페이지나 일간지 등을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자치단체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그 의의가 있어 매년 재정운용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4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통합부채, 출자ㆍ출연기관 부채, 금고 협력사업비 운영 현황,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 현황 등 총 10개 분야 54개 세부항목에 대해 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했다.
2014년도 강진군의 살림규모는 4,047억 원으로 전년보다 423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강진군의 총 채무는 34억 원으로 군민 1인당 채무액은 동종 87개 단체 평균액인 17만 7천원 보다 9만 2천원이 적은 8만 5천원으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타 자치단체에서 추진하지 않은 고유사업인 강진오감통 조성, 도예촌 조성사업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 8건을 선정하였으며, 2014년 예산효율화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2억 원의 지방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았다.
박수철 부군수(위원장)는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군민에게 공개한 만큼 군민의 이해를 돕고, 지방재정에 대한 투명성 과 책임성을 확보해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재정공시는 강진군 홈페이지(www.gangjin.go.kr)중 ‘행정포털’>‘행복한군정’코너에서 받아볼 수 있다.

임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