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000여명 방문, 1200만원 수익

서중마을의 개막이 축제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를 이용해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뒤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해 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이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개최됐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체험은 맨손 물고기 잡이로 한 사람당 적게는 2~3마리에서 많게는 10마리 넘게 잡는 등 6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물반 고기반’이 아닌‘사람반 고기반’의 군락을 이뤘다.
개막이 체험 외에도 바지락캐기, 갯벌체험, 낚시 체험 등을 준비하여 1,000여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다녀가 축제를 개최하는 2시간 동안 약 1,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강남원 추진위원장은“마을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준비하는 가운데 사람들 사이에 결속력도 좋아지고 준비한 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와 기쁘다”며 “무엇보다 서중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덩달아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 마량에 위치한 서중 어촌체험마을은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일등어촌마을로 선정됐으며 개막이 축제는 청자축제 기간 중 단하루 2시간 동안만 진행됐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