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포함 2000여 명의 숨은 조력자 행사 빛내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된 요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발대식을 가진 물축제와 통합의학박람회 자원봉사자는 약 1000여 명 규모로 행사장 곳곳에서 프로그램 운영과 주차관리, 환경정화 등을 도왔다.
축제 현장 지원에 나선 군 공직자들을 합하면 약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뙤약볕 속에서 행사진행을 위해 발로 뛰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친절과 안전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관광객 맞이했다.
학생 봉사자들은 통합의학박람회와 자원봉사 안내소, 무료사진 인화관 등 다소 근무가 어렵지 않은 프로그램 위주로 배치되어 활동, 자원봉사단체는 교통정리, 환경정화, 다문화음식관, 수상 프로그램, 물품보관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장흥군해병전우회는 매년 교통정리를 도맡아 뙤약볕 아래서 비지땀을 흘리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흥물축제 자원봉사는 의무가 아니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며 “덥지만 관광객들을 위해 역할을 한다는 자체가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어느 해보다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금년 물축제의 성공 비결은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에 있었다”며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 군민과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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