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영동농장, 친환경 유기농 겉보리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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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영동농장, 친환경 유기농 겉보리 수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7.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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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 영동농장 간 계약체결 120톤 수매

 
지난 22일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에 위치한 영동농장에서 친환경 유기농 겉보리 수매를 실시했다.

관내 농업인이 재배한 유기농 겉보리를 2008년도부터 ㈜일화에서 도암농협을 통해 수매해 오다가 금년에는 영동농장과 계약 체결하여 수매를 실시하게 됐다.
㈜일화는 맥콜 음료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관내 유기농 겉보리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200톤 정도의 유기농 겉보리를 수매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도암면, 신전면 지역 15농가로부터 120톤(포당/40kg 57,000원)을 수매했다.

2014년 이전에는 도암농협에서 보관창고 수수료를 받고 유기농 겉보리를 보관하여 오다가요에 따라 맥콜음료 원료로 운반하였으나 금년에는 맥류 파종기, 생육초기시 잦은 강우로 생육부진하고 작황저조로 생산량이 감소되어 영농농장 저온창고에 보관해 옴에 따라 ㈜일화와 겉보리 재배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위해 무료로 저온저장고를 임대해 주기로 했다.

영동농장 영농조합법인 오경배 대표는 “강진에서 생산된 유기농 겉보리만으로는 매입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일화에서는 전국적으로 유기농 겉보리를 매입하고 있으며 쌀보리 보다 소득이 높은 유기농 겉보리 재배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매년 유기농 겉보리 출하예상량을 조사하여 ㈜일화와 영농농장에 통보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16년 부터는 쌀보리 보다 생육이 강하고 수매가격이 높은 유기농 겉보리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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