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김남현 시인
상태바
시 - 김남현 시인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07.13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의 창

창밖에 넝쿨 장미
휘어진 줄기 줄기가
유월의 하늘을 연모하며
담 벽에 몸을 기댄다.

담 벽이
부드럽고 너그러움으로
마음의 창을 열어
휘어진 장미 줄기 넘어지지 않도록
사랑으로 살포시 보듬어 안아
무성한 꽃을 피우게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