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전 테러, 감염병 발생에 대한 초동대처능력 키워

강진군과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강진경찰서, 육군31사단 화생방부대, 육군8539부대 3대대, 강진소방119안전센터와 관내 병원 등 60여명이 공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은 최근 에볼라바이러스, 메르스 등 전세계적으로 감염병의 불안이 고조되고 각종 국제분쟁과 최근 주한미군 탄저배달 사고 등 생물테러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동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상황발생은 지난달 23일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나폴리 마량항 놀토수산시장에 생물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생물테러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 할 것과 물건에 손을 대지 말고 그대로 두고 옷이나 손수건 으로 입을 막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 등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생물테러모의훈련을 통해 보건,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초동 대응팀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많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재난 등 위협상황 대처능력과 안전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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