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안양농협, 고객 맞춤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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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농협, 고객 맞춤 서비스 ‘눈길’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6.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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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을 위한 맞춤형 영농자재백화점 운영
조합장 “고객의 편의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장흥군 안양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중)이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영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사일로 바쁜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사무실과 함께 사용하던 영농자재백화점을 별도의 공간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농사일 도중에 농자재가 부족하거나 농기계도 고장 나 일을 멈추고 장화를 신은 채로 바쁘게 자재를 구입하러 오는 농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기계 수리를 요청하거나 농자재를 싣고 신속하게 일터로 돌아가야 하는 농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혹여 차림새나 흙먼지로 미안해 할 지도 모르는 농민들의 마음까지 생각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농협 측은 영농자재백화점을 농자재부터 일반용품까지 마트형 매장으로 꾸미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진열대 높이를 조정하는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장을 재구성했다고 전했다.
영농자재 백화점에는 직원 5명이 상근하며 제품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매장에 없는 제품은 직접 수소문해 공급하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영농자재백화점을 방문객도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자재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둘러보고 직원들이나 다른 농업인들과 정보를 나누기도 하는 등 조합원들에게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안양농협의 영농자재백화점을 이용하는 고황식(50·모령마을)씨는 “농민들과 소통하고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매장을 운영해 대단히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영중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에게 필요한 영농자재 품목을 더욱 다양화해 농사짓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농협은 농약가격 할인, 농촌 일손돕기, 농가방문 봉사활동 등 지역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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