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인사 잇단 강진행 , 관광객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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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인사 잇단 강진행 , 관광객 북적북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5.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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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등 기업리더들, 손인식 서예가 등 재외한국인

 
최근 감성여행 1번지 강진의 감춰져 왔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하고자 강진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거물급 인사들의 강진행에 이어 가우도와 민화뮤지엄, 백운동, 다산초당과 청자박물관 등이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수도권 기업 리더 24명이 강진을 방문했다. 전자기기, 반도체, 건설자재 등 굴지의 기업대표이자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백련사와 다산초당, 가고싶은 섬 가우도와, 청자박물관, 민화뮤지엄 등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강진의 문화유적을 둘러봤다.
특히, 수도권 기업대표들은 강진의 감성 마케팅 못지 않게 강진산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첫 번째 방문지로 산단을 방문하여 꼼꼼하게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기업리더들에 이어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재외한국인 16명이 강진을 방문했다.
재외 한국인 방문단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서예가인 손인식(60세)씨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서예대가로 손꼽히는 손인식 선생은 2003년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작품활동 중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갤러리에서 ‘산정무한’귀국 전시회를 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손인식씨에게 서예를 배우고 있는 기업인 등 18명의 일행은 귀국에 맞춰 강진문화관광재단의 소개로 강진을 방문했다.
이들은 1박 2일 일정동안 영랑생가, 시문학파 기념관, 민화뮤지엄, 청자박물관, 백운동, 강진다원, 다산초당 등을 답사하며, 고려청자부터, 민화, 다산 정약용과 영랑을 비롯한 시문학 등 풍부한 문화적 역량과 이를 드러내는 강진의 감성 마케팅에 깊은 감명을 드러냈다. 또한 남도 맛의 1번지로 손꼽히는 강진 한정식과 달빛 한옥마을에서 민박을 하며 크게 만족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 소재한 솔 항공여행사 강진레저상품이 한국관광재단 상품공모에 선정돼 한국관광재단 직원 등 30여명이 강진을 찾아 영랑생가와 다산초당, 가우도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15일과 16일에는 강진읍 자매결연지역인 성남시 야탑3동 주민자치위원회 24명의 위원이 선진 지자체 우수 벤치마킹을 위해 강진을 찾았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백련사를 시작으로 다산초당, 가우도 출렁다리, 청자박물관, 마량 미향, 무위사 등 1박 2일간 강진군 주요관광지 투어를 가졌다.
야탑3동 송광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이 새롭게 변모한 느낌이다. 기억하고 있던 수려한 문화유산에 힐링과 감성을 덧입혔다. 또 찾아오고 싶은 매력을 느꼈다. 우리 주민자치위원회도 강진군의 마케팅을 한 수 배워간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호남 고속철이 개통되고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 결과 다양한 유력인사들과 관광객들이 강진을 방문하고 강진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특히 보고 지나치는 관광이 아닌 그 속에 스며있는 이야기를 꺼내 느끼게 해주는 강진의 감성여행에 큰 만족을 하고 있다”며“문화가 살아있는 강진과 함께 강진 산단에도 기업 등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문화가 풍성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며 기업이 잘 되는 강진을 만들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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