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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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08.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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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농가 참여 180개 품목…채소류 ‘1일 생산, 1일 유통’
 

강진에서 생산한 건강하고 신선한 먹을거리 등 명품 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지난달 21일 개장했다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4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어 농업인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강진농협(조합장 정옥태)이 수탁해 강진의 청정자연이 키운 과일, 채소, 화훼, 곡류, 가공품 등 명품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한다.

직매장은 188.42㎡ 규모로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내에 있으며, 생산자가 아침에 갓 수확한 농산물을 오전 9시까지 매장에 진열하며,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을 도입해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강진군과 강진농협은 생산자에게는 유통단계 최소화로 적정 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내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로컬푸드 참여 농가는 “우리 농민들이 마음 편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협 직거래장터가 생겨서 기쁘다” 며 “직매장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강진 군민들이 많은 이용을 바란다” 고 말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100% 강진에서 나고 가공한 지역 먹을거리다.

모든 품목에는 생산자 이름, 주소는 물론 생산 일자와 가격 등을 부착하고, 상추·깻잎 등은 1박 2일, 두부·콩나물 등은 2박 3일 등으로 품목별 진열 기간을 엄격히 정해 항상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직매장 품목별 인기도는 당일 수확한 농산물인 데다 진열기한이 짧고 엄격해 그만큼 신선하다고 자부하는 채소류, 두부, 유정란 등 신선식품의 인기도 높으며, 그때그때의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과일과 음식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옥태 조합장은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상생하는 강진농협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키로 했다” 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해 중소농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 지역 농특산물이 명성을 얻도록 판매와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현재 240여 농가와 180개 품목에 대해 출하약정을 했으며, 개장 후 출하 농가와 품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 희망 농업인은 반드시 생산자 교육을 이수하고 직매장 수탁기관인 강진농협과 출하약정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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