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건강식품 흑염소를 육성한다
상태바
강진군, 건강식품 흑염소를 육성한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4.18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 및 가공·유통분야 사업비 2억 1천만원 투입

강진군이 예로부터 보양음식으로 알려진 흑염소를 육성하기 위해 사육농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흑염소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미래 축산업의 중요한 소득종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우선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흑염소 사육시설 지원사업비 1억6천만원을 확보하여 사육시설 4개소를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자에 대한 현지 확인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였다.
또, 군에서 생산되는 흑염소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흑염소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하고, 흑염소 중탕 등 가공품과 정육생산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고자 「흑염소 가공시설 지원사업」 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강진산 흑염소의 품질향상을 위해 생산농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등 생산·가공·유통 등 흑염소산업 각 분야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흑염소가 지역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10일 조채연 강진군 환경축산과장은 흑염소 사육농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흑염소는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널리 이용되어 왔다”면서 “FTA 등으로 축산업계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흑염소의 사양관리방법 등을 개선하여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조리법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군과 사육농가가 힘을 합쳐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흑염소협회 강진지회 송근오 회장은 “현재 축산물 중 흑염소의 소득이 가장 좋은 편이다”면서, “군에서 흑염소 분야에 높은 관심을 기울여 대하여 감사하며, 흑염소가 우리군 축산업소득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육농가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염소고기는 지방이 1.1% 정도로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적고, 열량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은 반면,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사람 몸 안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의 예방 및 개선에 대한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