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벨벳스튜디오, 사랑과 평화 ‘최이철’ 등과 손잡아

강진군은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오감누리타운 제2차 개관추진단 회의를 갖고 오는 5월 말 개장을 앞둔 오감누리타운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 앞서 강진군은 서울 유명 음원제작사인 벨벳스튜디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감누리타운에서 제작되는 음원의 질적 향상과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오감누리타운 개관추진단 박근준 위원이 대표로 있는 벨벳스튜디오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음반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박 위원은 싸이, 비, FT아일랜드, 김경호, 박상민, 심수봉 등 우리나라 정상급 가수들과 녹음작업을 가졌으며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음악(OST)을 만들어낸 국내 정상급 전문 엔지니어다.
강진군은 이번 협약으로 벨벳스튜디오와 연계한 음원 제작 시스템을 갖추게 돼 강진오감누리타운에서 음반 녹음 시 국내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성과물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개관추진단 회의에서는 강성일 미래산업과장의 사업설명에 이어 추진위원간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문화재단 김종률 사무처장은 우수한 시설에 걸맞은 매력적인 볼거리 마련을 당부했다.
호남대학교 문화산업과 김정록 교수는 강진오감누리타운만의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며 홍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공간 활용방안, 음악인 네트워크 구축, 음반 홍보대책, 입소문 마케팅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강진군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운영계획 적극 반영하여 오는 5월 개관추진단 회의를 한차례 더 갖고 막바지 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강진군은 개관추진위원에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의 리드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최이철 씨를 추가로 위촉하여 천군만마를 얻었다.
최이철 씨는 ‘한동안 뜸했었지’라는 곡으로 대중과 평단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으며 KBS, MBC 10대가수상 수상, 대한민국 10대 기타리스트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현재 작곡가, 가수, 기타리스트로서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이기도 하다.
강진원 군수는 “오감누리타운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맛과 흥이 넘치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시장(Market), 음식(Food), 음악(Music)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강진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오감누리타운은 음악과 음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먹거리장터, 한정식체험관, 음악카페, 길거리 음식존 등 다양한 먹거리 공간을 마련한다. 오는 5월 말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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