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학회 도움받은 ‘4남매’ 이제는 당당한 기탁자
상태바
장흥군, 장학회 도움받은 ‘4남매’ 이제는 당당한 기탁자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9.01.2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개 개인·단체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 2백2십만원 기탁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정종순)는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대호인력 대표 1백만원, 사춘근 씨 자녀 4남매가 1백2십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호인력 김건태 대표는 “인력사무실에 나와 새벽부터 일하는 분들이 장흥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았다”며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사춘근(관산읍 65세) 씨의 자녀 4남매도 1백2십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됐다.

사춘근씨 자녀 4남매는 2004년, 2005년 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으로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사회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4남매는 고향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

이들 4남매는 2015년부터 총 6백만원의 장학기금을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순 이사장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이 인재양성을 위해서 쓰이고, 장학금을 받은 인재들이 다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것을 보면서 장흥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는 확신이 생긴다”며, “지역 시회 다양한 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지역 인재육성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