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군정설계 ‘장흥군 정책 엿보기’ - 【기획감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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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군정설계 ‘장흥군 정책 엿보기’ - 【기획감사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8.0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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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계 실장 “종합적 조정 역할, 군의 미래를 이끌 신규 시책 발굴”

장흥군 기획감사실은 군정 운영의 큰 그림을 그리고, 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 적절한 예산 분배를 통해 원활하고 균형 잡힌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다.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에 새로운 추진동력을 불어 넣기도 한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두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조례나 규칙 제정에 따른 법무행정과 통계,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의 업무도 총괄한다. 여기에 장흥군의 미래 존립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구정책의 종합적인 키를 쥐고 있다. 감사와 청렴업무를 통한 각종 행정 집행 과정의 공정성과 결과에 대한 환류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기획감사실의 업무는 장흥군정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데, 이는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돼 있다. 군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주민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있는 분야가 없다. 전략적 선택과 판단을 통해 군정 각 분야의 속도를 조율하고, 이를 통해 장흥군이 순항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기획감사실이다. 2018년 새로운 도약을 앞둔 장흥군에 기획감사실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창의적 미래에 도전하는 장흥군

 

장흥군은 올해 지역 발전전략과 미래비전을 제시한 ‘2030 장흥군 종합발전계획’을 내놨다. 이번 계획은 정부와 전라남도의 상위계획 변경을 비롯해,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발전계획 및 핵심전략의 재정립 필요에 따라 만들어졌다. 군은 지역특성 반영과 차별화를 통해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 장흥발전 기본 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자율적인 토론문화 조성과 창의적 업무추진을 위한 공무원 정책동아리도 운영한다. 과제 중심의 실질적 동아리를 운영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선진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지정해 군 역점시책 및 군정전반에 대한 공무원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는다.

◇국비 예산 확보 총력전

 

장흥군은 올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예산 편성과 국비 신청 시기에 맞춰 적절히 예산을 요구하는 등 단계적 맞춤 전략으로 예산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획감사실 주도로 2019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수시 개최하고,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노력도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늘어난 살림살이를 바탕으로는 군민 생활민원 해소, 소득증대 사업, 소외계층 불편해소, 벼경영안정자금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청렴 장흥을 향한 새출발

지난해 장흥군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올해는 군민 신뢰 회복을 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그 첫 단추로 연초 시무식에서 군수를 시작으로 전직원이 청렴생활 실천 서약을 실시했다.
내부적으로는 취약 분야별 담당 TF를 운영하고, 전문강사 초빙 교육, 자체평가, 청백-e 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내부 조직원들의 의식 전환에 힘쓸 계획이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인·허가, 공사분야 등 직원들에 대한 친절 및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렴 서한문 발송, 공직자 비리신고방 등을 운영해 떨어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규제 청정지역 만들기 박차

 

규제 청정지역 만들기를 통해 군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에는 규제개혁 제안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9월 초로 예정된 규제혁신 100인 토론회에는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규제개선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고, 상호 협력적 미래 발전 방안 모색할 계획이다. 기업과 지역민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연구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자체 개선이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해결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17년 기준 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및 전라남도·장흥군사회조사도 추진한다. 이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내 고장 인구 지키기

 

지역의 미래성장 필수동력인 인구를 지키기 위해 올해도 ‘인구 4만 지키기’를 추진목표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와 저출산에 따른 자연감소가 매년 증가하는 등 인구감소 현상이 가속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구감소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7월 신설한 인구정책담당을 필두로 군 인구정책의 전반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인구 지키기는 기업 유치, 출산 장려, 교육·문화여건 개선, 귀농·귀촌인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만큼 공직자는 물론 기관·사회단체, 주민 등 전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 결혼장려금 500만원 지원, 신혼부부 우드랜드 신혼방 무료 지원, 전입 축하 농산물(쌀 20㎏ 1포대) 지원, 공공시설 이용 우대, 전입자 장흥 바로알기 투어 등 군에서 발굴한 신규시책으로 인구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정 발전과 인구 증가에 초석이 될 현안 프로젝트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 담당으로 구성된 TF를 수시 운영하여 우리 군 특성에 맞는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자체 중장기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군정의 기획, 홍보, 예산, 감사, 법무와 규제 개혁, 인구 정책 등의 업무를 맡은 기획감사실은 장흥군의 씽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 군민 행복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새해에도 역동적인 군정 운영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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