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학교 바로알기」⑩ 신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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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학교 바로알기」⑩ 신전초등학교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12.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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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대부분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학부모나 군민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어떻게 교육을 시키고 있는 알고 싶을 것이다. 이에 본지는 「내고장 학교 바로알기」를 통해 학교의 역사와 학교 비젼, 교육사업 등 연재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 편집자 주

신전초 ‘꿈과 사랑이 꽃피는 행복한 학교’

▲ 학교 전경

■ 신전초등학교 역사

1940. 4. 30. 도암 심상소학교 부설 간이학교 설립인가.
1944. 4.  1. 도암남국민학교로 개교.
1983. 3.  1. 신전국민학교로 개칭. 병설유치원 개원.
1984. 3.  1. 신전남국민학교 분리.
1996. 1.  1. 신전초등학교로 개칭.
1999. 9.  1. 학교 통·폐합(신전남초등).
2017. 2. 10. 제68회 졸업(총 5,711명), 유치원 33회 졸업(총 301명)
2017. 3.  1. 제 22대 전병남 교장 부임

■ 인성실천주간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인성교육

▲ 봄 현장체험학습

신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인성실천주간을 운영하고, 지난 11월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요양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매 학기 초 운영된 인성실천주간에는 학급별 생활 규칙 만들기, 친구 칭찬하기, 찾아가는 이동 상담 교실, 강진 향교 인성예절체험,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활 모습을 반성하고 예절을 익힐 수 있었다.
지난 11월 10일에는 은빛 마을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말벗이 되어 드리며 학교에서 배운 인성가치와 덕목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본교 교사들은 인성중심수업 동아리 및 독서·토론 교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에서는 인성중심, 독서·토론 수업 공개 및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다회의 컨설팅을 통해 1년간의 연구 결과를 나누고 피드백을 받았다.
이처럼 교사들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꿈과 재능을 키우는 방과후 학교

▲ 스포츠클럽-풋살부

신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음악과 스포츠의 재능, 특기, 적성을 신장시키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카리나, 가야금, 배드민턴, 영어회화의 4가지 부서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개별 수준에 맞춘 집중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과 학부

▲ 수학여행

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9일 실시된 신전교육활동 발표회를 통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이를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도암면 은빛마을 요양원에 방문,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특기를 키우는 것을 넘어 재능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뜻 깊은 활동이었다.

■ 함께 성장하는 무지개학교 프로그램 운영

▲ 생태학습체험

신전초등학교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의 구성원으로서 미래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며,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학생의 창의적 사고 역량 및 의사소통역량을 함양하였으며, 학급 특색을 살린 체험의 날을 운영하여 수묵채색화 족자 만들기, 지층 만들고 화석 발굴하기, 독도 포일아트 등 학생 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전교생 및 전 교사가 참여하여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신전 다모임 개최, 교사와 학생이 함께 걷는 가우도 걷기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지속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 협의회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나눔의 김치 담그기 체험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존하고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영어말하기 대회

신전초등학교는 지난 7월 14일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 날은 2017학년도의 첫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된 날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영어로 표현하는 생생한 경험의 장이 되었다.
‘우리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높은 불안감과 거부감을 없애고, 글로벌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실제적인 영어 사용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를 바탕으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이 대회는 평소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높은 학생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영어 찬트와 팝송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영어를 어려워하였던 학생들도 자신감과 흥미를 가지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세계 시대를 살아가는 인재로서 영어에 대해 꿈과 열정을 가지게 된 신전초 학생들은 오는 12월 26일 제2회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여하여 또 한걸음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

■ 나의 꿈과 소질을 발견하는 진로체험활동

신전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저마다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하기 위하여 1학기에는 진로체험 수학여행, 2학기에는 나의 꿈 가꾸기의 날을 운영했다.
‘진로체험’을 테마로 한 수학여행에서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경찰학교를ㄹ 방문했다.
학생들은 경찰관에게 궁금했던 사항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모의재판, 사격훈련 등 경찰관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어서 광산구의 ‘드림 잡스쿨(job school)’에 방문하여 IT기술자, 의류 디자이너, 제빵사, 석고향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보며 직업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지난 11월 운영된 ‘나의 꿈 가꾸기의 날’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저학년은 꿈 그리기 활동, 고학년은 꿈 발표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호남대 랄랄라 스쿨과 연계한 로봇공학 체험 및 파티쉐 체험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 365일 운동하는 건강한 신전초등학교

신전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365일 운동하는 학교’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30분의 중간활동시간에 줄넘기, 태권도, 체조, 단체경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 학생들은 운동을 습관화하여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다.
또한 수영체험, 아이스 스케이트 체험과 같이 계절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생활 속의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양한 뉴 스포츠 기구를 확보하여 학생들이 다채로운 뉴 스포츠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운동능력과 더불어 창의성과 협동심을 신장하고 있다.
신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운동의 생활화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의 개발, 새로운 체육 기구 구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꾸준한 노력으로 우승을! 학교스포츠클럽

신전초등학교 스포츠클럽 풋살부는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형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책임감 있는 참여와 자발적인 훈련으로 다져진 풋살부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의 결과로 지난 6월 29일 제1회 교육장배 학교스포츠 클럽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어서 9월에 실시된 권역별 풋살 대회에서는 자랑스러운 우승을 차지하며 땀과 노력의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김채종 기자

■ 인터뷰 - 전병남 교장

전병남 교장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 전병남 교장

길가의 이름 없는 한 송이의 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알고, 슬픈 장면을 보면 스스럼없이 눈물을 흘릴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을 보면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들. 선생님과 부모님이 가르치거나 배워서 길러지는 학습이 아니다.
교육은 수레바퀴의 축처럼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  단순히 훌륭한 사람이 되자가 아닌 좋은 사람,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이 먼저여야 한다.
어느 날 한 아이가 가슴에 책을 품고 100번도 넘게 읽고 있다며 자랑을 했다. 이유가 궁금했다. 속상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실컷 우는 것이 그렇게 좋았다는 것이다. 우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는 슬픈 일이 없어도 매일 읽고 싶어졌고 읽을 때 마다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생텍쥐베리가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富이다”라고 했듯이 역시 책은 대단하다.
책은 사람을 감화시키는 힘이 가장 강한 매체일 것이다. 억지로 가르치기 보다는 감동을 주어서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하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것을 깊은 감동으로 가슴에 박히게 해야 할 것이다.
미래에 필요한 인재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책 읽기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키워 나가야겠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야 말로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어서 따뜻하고 고운 심성을 키우기에 좋은 책을 많이 읽는데 부지런해야겠다.
가슴이 따뜻한 아이는 자라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로 훈훈하고 인정 많은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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