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김기석 강진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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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김기석 강진소방서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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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원을 여유롭게 뛰어노는 양처럼 활기차고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저희 강진소방서는 장흥, 강진지역의 화재, 구급, 구조현장에서 매우 바쁜 한해를 보냈습니다.130여건의 크고작은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21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고 3,916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활동에서의 인명피해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군민 여러분께서 소방행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결과이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300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사고는 저희 강진소방서에서도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대형재난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재난은 설마하며 위험징후들을 가볍게 보는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무리한 화물적재와 불법선체로 침몰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대형재난사고의 시작은 안전수칙을 무시한 부주의와 무관심입니다. 우리 모두가 평소 조금만 더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실천한다면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희 강진소방서 직원 일동은 올해에도 “행복의 시작은 안전”이라는 신념 아래 군민생활안전의식 개선과 더불어 적극적인 예방행정을 펼쳐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흥, 강진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을미년 새해, 군민 여러분 가내에 행복과 안전이 충만하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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