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효율성 방안 ①정남진장흥물축제 추진배경 및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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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효율성 방안 ①정남진장흥물축제 추진배경 및 현황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9.0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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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만명 다녀간 ‘정남진 장흥 물축제’ 최우수축제 타이틀 도전

성공비결 SNS 통한 관광객들의 자발적 포스팅과 실시간 생중계
워터락 풀파티, 살수대첩, 지상최대 물싸움 등 콘텐츠 대폭 강화

▲ 장흥물축제 지상최대 물싸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대표 여름축제 하면 정남진장흥물축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도에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물꼬는 여는 열망에서 물의 도시 장흥군은 여름 물축제라는 깃발을 들게 된다. 2017년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2년 연속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축제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됐다.올해 10주년을 맞아 풍부한 수량과 23℃의 적정수온을 제공하는 탐진강 수온의 의미를 담고 시원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름축제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은 ‘23℃, 정남진 장흥으로 발길을 돌려라’를 슬로건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 장흥물축제-축제장인 탐진강
자체 평가에 의하면 올해 47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직간접 경제효과로 약 650억원의 성과를 거둠으로서 국내 여름축제 최강자임을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청정 1급수 탐진강을 안은 장흥의 물축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여름축제의 1번지로 우뚝 섰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일체감조성에 집중하였고 눈에 보이는 축제의 외연보다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와 신나는 놀이, 즐거운 추억에 초점을 맞추면서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완성된 축제가 되었다. 이제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세계물축제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주년 맞은 장흥물축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진행 ‘돋보여’

▲ 장흥물축제-살수대첩 퍼레이드
올해 물축제는 보여주는 축제에서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놀이축제로 확실히 체질을 바꿨다.
이러한 움직임은 개막식의 형식을 버리고 물싸움으로 축제를 시작한 파격 행보에서부터 확인 할 수 있었다.
주무대가 아닌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흥 동학 농민전쟁 최후의 격전지 퍼포먼스)장을 무대로 활용한 개막식은 물축제의 상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더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교감하는 주제 및 특별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이다.
기존 대표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위한 주제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일체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를 극대화 한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최고의 상권을 자랑하는 읍내 중심지에서 진행됐다.
이렇다 보니 장흥물축제는 관광객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리는 축제로 만들어졌다. 무려 1만명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물싸움을 벌이며 무더위를 씻어냈다.
워터락 풀파티는 올해 가장 주목을 받은 야간 이벤트로 떠올랐다.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워터락 풀파티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즐기는 야간행사로 관광객들에게 1박을 유도해 체류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문화를 앞세운 물축제…세계 물축제로 발돋음

▲ 장흥물축제-워터락풀파티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 물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유치 전문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들을 유치했다.
또, 장흥의 역사와 함께해온 물축제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10주년의 다양한 의미를 전달했다.
장흥 천년고찰 보림사 용소 설화를 콘텐츠한 두 마리 용 조형물을 이용한 용 물맞이(여름철 물맞이는 음력 6월 15일 유두날 하는 연중행사로 물의 정화력을 이용해 심신을 씻어내고 몸을 깨끗하게 하는 행위로 여겼으며 체증, 신경통, 허리병 개선의 효과가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장흥의 지역 전통놀이 줄다리기와 함께 물 체험 취약 계층인 노년층과 중장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장흥 물축제가 세계 물축제로 가기 위해서는 물축제 기간에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봄직하다. 장흥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 서로간에 색다른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키운다면 앞으로 장흥의 백년손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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