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공직관 ‘청렴 교육’ 산실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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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공직관 ‘청렴 교육’ 산실 자리매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3.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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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안전행정부 4년 위탁 교육 시행

 
전국 최초 안전행정부로부터 신규 임용자의 공직관 교육을 위탁 받아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 과정을 운영해 온 전남 강진군이 4년 연속 시행함에 따라 ‘공무원 청렴교육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11년 안전행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공무원 부패 제로화 실현과 지방경쟁력 제고에 힘써왔다. 지난해까지 3년간 4,500여명의 전국 지자체 신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8,369명이 다산의 목민관과 청렴사상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 2,500명을 대상으로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과정’ 교육이 운영된다.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 과정은 다산의 청렴사상을 통해 공직자의 자세를 확립하고, 공직가치, 소명의식에 대한 자기성찰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강진군은 4년 연속 교육을 시행하게 됨으로써 공직자 필수 프로그램으로 부상해 타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공무원 청렴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3월 19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2박3일 동안 100명씩 25기로 운영된다. 20기는 새내기 공직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특히 올해는 중견 공무원을 대상으로 5기를 추가로 확대 운영해 목민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공직의 길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정부 시책에 맞춰 ‘정부 3.0’ 특강을 신설해 지자체간 협업과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다산체험프로그램의 하나인 유배길 현장위주의 체험과 ‘목민심서’강독, 다산의 창의적 사고법 등을 통해 오늘날 공직자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확인하고, 다산의 식단을 재현한 ‘다산밥상’ 체험과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라는 소명작성을 통해 목민관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박서진 다산기념관장은“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렴과 애민사상을 기본 바탕으로 한 다산공직관 교육이야말로 공직자 청렴 교육의 안성맞춤이다”며“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 과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주요 도로변에 안내판을 정비하고, 다산 유배길과 체험코스 등을 전수 조사해 교육생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는 물론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다산체험프로그램’도 당일코스, 1박2일 코스로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다산기념관 교육홍보팀(061-430-362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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