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1억원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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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1억원 기부 행렬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5.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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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 김융기 원장 . 엘디마트 안정남 대표
님프만 김종근 대표 기탁…소외된 이웃 전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흥군에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장흥군(김성 군수)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김안과의원(원장 김융기)에서 성금 1,000만원을, 엘디마트(대표 안정남)에서 성품 8,000만원 상당을, 님프만 이불·커텐(대표 김종근)에서 1,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김안과의원 김융기 원장은 이날 관내 경로당과 한부모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흥에서 17년째 안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6,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 원장은 “나눌 수 있는 마음과 능력을 주신 것에 늘 감사하게 되는 것 같다” 며 “이번 나눔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절망하지 않고 행복해지면 좋겠다” 고 말했다.
LD마트 안정남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장흥군어린이와 다문화가정, 경로당에 약 8,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성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장흥군 인재육성장학금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웃사랑은 이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등불이다. 나눔을 실천할 때 나만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 는 메시지를 전했다.
님프만 이불·커텐 김종근 대표는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봄이불 100채를 기탁했다.
김 대표는 2007년부터 노인복지시설, 저소득층에 이불, 쌀 등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서는 기업인으로 칭찬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장흥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이윤을 조금이나마 돌리고자 이불을 기탁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받은 사랑 꾸준히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과 성품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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