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깨끗한 물 공급 위해 노후상수도관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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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깨끗한 물 공급 위해 노후상수도관 세척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3.05.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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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 앞~서성리 회전교차로 구간 900m 세척 완료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발생한 읍내 탁수를 바로잡기 위해 5월 15일 23시부터 16일 04시까지 상수도관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척은 탁수 유발 주요 구간으로 추정되는 강진경찰서 앞 ~ 서성리 회전교차로 구간, 900m의 노후상수관로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됐으며, 상가, 식당 등의 단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작업을 진행하고 아파트와 주택가에는 사전에 전단지, 플래카드, 전광판 안내를 통해 단수를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세척 작업은 노후 상수관로에 고압 기체를 분사해. 배관에 흐르는 물과 기체의 압력으로 이물질이나 물때 등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압축 공기 세척 공법’이 사용되었으며, 그 결과 물의 평균 탁도가 0.23NTU에서 0.17NTU로, 망간은 0.014mg에서 0.004mg으로 개선됐다.

군은 세척 후에도 소화전 이토(퇴수), 실시간 현장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탁수 발생을 예방하고, 급수공사대행사, 한국수자원공사의 협력하에 비상대책반을 편성하는 한편, 관 세척에 따른 일시적 탁수 발생을 신속히 대처해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정상 공급했다.

홍양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관 세척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길 바라며, 사업의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강진읍 일대 주요 탁수 발생 지역에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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