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의 산야를 붉게 수놓은 수목들이 찬란한 가을의 끝자락을 장식합니다. 만물이 무르익어 성숙함을 더하는 계절에 장강신문 창간 9주년 소식을 듣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장흥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장강신문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장강신문은 지난 9년 동안 장흥과 강진을 오가며 다양한 뉴스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입체적인 분석과 전망을 내놓으며 바른 여론형성을 이끌어 오는 데에도 앞장 서 왔습니다. 지역이 풀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정론직필을 통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선명한 대안을 제시해 왔으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희망의 매체로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이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쉼 없이 달려오신 장강신문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알찬 내용으로 지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장흥군과 강진군 사이에 희망의 소식을 전하며 양 지역의 소통과 화합, 공동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장흥군은 ‘어머니 품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 변화·발전·창조하는 장흥을 지향합니다. 2023년을 장흥군 역사·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명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이청준 기념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등의 중점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농·수·축·임산업 육성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복지분야에도 무게를 두고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언론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강신문이 지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대중의 시선을 장흥군으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장강신문의 창간 9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