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민주당 강진군수로 우뚝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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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민주당 강진군수로 우뚝 서겠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2.05.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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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력 방해공작에도 꼭 당선돼 강진 발전 이끌 것”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는 지난 1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방침에 따라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하지만 반드시 당선돼 민주당에 신속히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참담하고 처절한 마음을 사랑하는 강진군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전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민주당 일부 적폐세력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저의 강진군수 후보 공천을 무효화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지방선거가 시행된 이후 전국 어디에서도 없었던 사상 초유의 참혹한 사태”라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도 ‘김모 기초의원 후보의 단독행동으로 군수 후보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공천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며 “이를 초래한 민주당 내 일부 적폐 세력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 “제가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그 장면이 벌어진 장소와 저는 한참 떨어져 있었고, 중간에 손님이 많아 시야가 확보될 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런 사태가 제가 사랑한 강진에서, 민주당에서 벌어졌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프다”며 “각종 수사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강진군정을 정상화하기위해 도전한 강진군수 선거전이 이토록 난맥상을 보일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토로했다.

강 후보는 “거듭 강조하지만 이번 사태를 초래한 모든 사람들은 선거가 끝나더라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돈을 건넨 사람과 받은 사람, 나아가 이 같은 상황을 누가 연출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후보는 “일부 적폐 세력의 준동에도 여전히 민주당을 죽도록 사랑한다”며 “반드시 강진군수에 당선돼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이 전국 제1의 군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은 풀뿌리 지방자치에 있고, 지방자치의 핵심은 지방 선거에 있다”면서 “민주당은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실상을 고해성사하고 대오각성 해야만이 진정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되찾고 풀뿌리 지방자치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민주당원들과 함께 민주당 강진연락소를 방문해 ‘강진군수 후보 무공천 규탄대회’를 가졌다.

1959년 강진 출생인 강 후보는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내무부 사무관,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기업도시기획단장, 장흥군 부군수를 거쳐 제42, 43대 강진군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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