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 장학금 1백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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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 장학금 1백만 원 기탁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1.12.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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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성전면 대월마을로 귀촌, 후배들에게 교육의 힘 전달하고파

지난 1일 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이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찾아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성전중학교를 졸업(23회)한 곽길성 전 회장은 1978년 상경하여 전기자재 도매 업체인 ㈜명성전기유통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고향인 성전면 대월마을로 귀촌했다.

서울 거주 중 2017년부터 2년간 재경성전면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향우회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2천여만 원을 기부, 지난 4월에는 성전면에 마스크 1천 매를 전달하는 등 강진 발전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힘썼다.

특히, 곽 전 회장은 이번 장학금을 기탁한 계기에 대해 부인 전명숙 씨가 성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서예 강의를 수강하고 갈고닦은 실력으로 작품을 전시했는데 취미 생활 정도로만 생각했던 부인의 서예 실력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을 보고 교육의 힘을 새삼스레 깨달아 후배들도 교육을 통해 변화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 전 회장은 “고향 강진으로 돌아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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