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장흥.강진의 길이 되고, 역사가 되는 신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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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장흥.강진의 길이 되고, 역사가 되는 신문으로
  • 장강뉴스
  • 승인 2021.12.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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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논설위원

장강신문 창사 제8주년을 맞는다. 장흥 강진을 대표하는 정론지로 든든한 동반자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을 한다.

최일중
최일중

공정 보도 진실추구를 생명으로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의 소명을 이어갈 것이라는 결의다.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창달에 기여 하는 지역민의 신문이 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희망의 신문으로 우뚝 성장하기까지 숱한 도전과 시련을 겪었다.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혁신적인 변화와 흐름속에 언론의 역할은 더 커지고 더 중요해졌다.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긴 터널속에서 겨우 빠져나와 백신으로 일상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 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걱정이다. 위드 코로나로 갑갑한 마스크는 벗어 던지지 못한 실정이다.

장강신문은 2013년 7월 13일 창간호를 발생한 지 어언 8주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돌이켜 보면 8년이란 세월은 회한과 보람이 교차한 시간이었다.

장강신문은 언론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감히 자부한다. 지역사회 곳곳에 내려앉은 어두운 그늘을 걷어내고 희망의 빛 비추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장강신문은 아픈 삶을 투영하고 지역기업가들의 정당한 땀을 격려했으며 행정기관의 적극적 행정행위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면 아쉬웠던 점들이 없지 않았는지 또는 부와 권력을 틀어쥔 자, 부정과 비리에 영합한 자, 정의를 비웃는 자, 시민위에 군림하는 자, 그들에 대한 견제와 직언을 다 했는지 혹여 그들의 위세에 짓눌러 편승한 건 아닌지 반성한다.

지나친 자본 논리에 얽매여 언론 본연의 역할에 나태한 건 아닌지 무엇보다 장강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 소홀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재반성한다. 반성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이자 자양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갖는 것이다.

아무리 그럴싸한 반성도 교훈으로 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강신문은 과거 8년의 공과를 교훈 삼아 미래 100년을 영위하는 참 언론의 길을 가고자 한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인쇄 매체는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과거 종이 신문이 갖고 있던 위상과 역할은 크게 축소된 지 오래며 생존의 기로에서 획기적인 변화와 쇄신을 강요받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필두로 욱일승천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확장은 종이신문의 역할을 더욱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신문의 역할이 불필요하거나 없어지는 건 결코 아니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역발전의 어젠다를 제시하는 막중한 역할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지방이나 지역 스스로 주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시대이다.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6월 1일 지방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장강신문은 장흥․강진지역 발전의 첨병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새로운 언론 환경에 발자취 언론을 지향 다양한 각도에서 지역 현안들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장강신문 본사를 군청 옆으로 이전하여 새로운 출발 선상에서 장강신문은 오늘로 창간 8주년을 맞는 내실 있는 지역 최고의 신문을 다짐하며 장흥 강진 군민과 독자 여러분 앞에 우리의 다짐을 밝힌다.

우선 스스로에게 엄격한 언론이 되겠다. 내 눈에 든 대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에 든 티끌만 탓하는 소아병적 언론이 되지 않겠다.

지역민의 삶과 지역의 발전 나아가 나라의 발전을 고민하는 언론이 되겠다. 한시라도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고 매일 매일 깨어있는 언론이 되겠다. 맹목적인 비난과 질타보다는 지역민의 삶에 고민하는 따뜻한 신문이 되겠다.

다짐은 실천할 때 그 의미가 있다. 장강신문은 오늘의 다짐을 다짐으로 끝내지 않고 실천하는 언론이 되겠다.

장강신문이 8년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장흥 강진군민의 한결같은 성원과 격려가 밑거름이 되었다. 아름드리 느티나무처럼 가지마다 무성한 잎을 펼치는 싱싱한 정보의 숲을 가꾸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장흥 강진군민의 길을 가면서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

장흥 강진을 위해 변함없이 사명을 완수할 것이다. 희망의 신문의 가치를 다시 든다. 장강신문은 날로 발전할 것이다. 장흥 강진 지역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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