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장흥교도소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본격 행보
상태바
(옛)장흥교도소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본격 행보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1.12.02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예술공간, 교도소 체험공간, 영화촬영 공간’조성 예정

 

장흥군은 장기간 지역의 유휴공간으로 남겨졌던 (옛)장흥교도소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옛)장흥교도소는 1975년 개청하여 2014년에 용산면으로 신축이전하기까지 40여년 교정교화의 장소였으나 지역주민에게는 혐오시설이었으며 시설폐쇄 이후에도 지역의 흉물로 남아 있어 지속적으로 개선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전시업체의 제안내용을 지역주민, 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하반기부터 건축공사와 전시물 제작설치를 진행하여 2024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꾸며질 (옛)장흥교도소는 ‘문화예술공간, 교도소 체험공간, 영화촬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문화예술 공간’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장흥군의 전시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예술인의 교류공간 및 상설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민의 생활문화지수를 높이는 문화예술 복합공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도소 체험공간’은 교도소라는 전국 유일의 공간이 가진 특수성을 활용하여 관람객을 위한 교도소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던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을 위해 수용동 일부와 운동장, 강당 외부 등은 원형 복원하여 ‘영화촬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누군가에겐 꺼림칙한 장소였을 교도소가 갖고 있는 어두운 이미지가 이제는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와 밝고 활기찬 장소가 될 것이다”며 장흥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