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군수 후보 누가뛰나】 ③-강진원 전, 강진군수
상태바
【6.1 지방선거 군수 후보 누가뛰나】 ③-강진원 전, 강진군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11.30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원 전 군수 “관광객유치와 4차산업혁명 두축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 열 것”

현재 강진지역은 군수 출마자 중 민주당 후보 3명만 거론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군민들은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강진군수 공천을 누가 거머쥘지 경선출마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후보로 이승옥 강진군수, 서채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강진원 전 강진군수가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끝으로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강진원 전 강진군수을 인터뷰했다. / 편집자 주

강진원 전 군수 “관광객유치와 4차산업혁명 두축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 열 것”
 

강진원 전, 강진군수
강진원 전, 강진군수

 

Q 요즘 근황과 군수재직시 주요성과와 소회는?

=군민을 위한 봉사의 자리를 떠나 먼발치에 서서 제가 사랑하는 강진과 군민을 늘 생각하며 애틋함과 염려로 지내온 지도 벌써 3년 5개월이 지나버렸네요.

군정을 위해 쉼 없이 달리던 숨 가쁜 시간에서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여러 군민을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며 많은 공부와 경험을 할 수 있었기에 그 기간이 저에게는 정말 값진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시로 연락해주시고 반갑게 손잡아주신 많은 분을 뵐 때마다 군민 여러분의 여전하고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며 진심으로 강진을 걱정하고 우리 강진이 발전되기를 바라는 깊은 열망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군수로 재직했던 6년의 기간 동안 낙후된 강진을 발전시키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공무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남인재개발원을 강진으로 가져왔으며 전남교통연수원과 도암골프장을 유치했습니다.

강진읍 동부권에 다산수련원을 이전하고 사의재 주변을 추가 개발하는 한편 LH공공임대단지를 유치하고 오감통 및 읍시장을 활성화하였고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강진읍 동부권 발전 벨트를 구축하는 등 강진읍 활성화에 불을 붙여놓았습니다.

푸소체험, 마량놀토수산시장, 강진3대 물놀이장, 가우도 명소화 등 감성 여행 1번지 관광기반 구축도 완료했습니다. 군 단위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추진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농림축수산분야의 다양하고 선도적인 지원과 함께 초록믿음 직거래를 활성화해 농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했으며 전국적인 농민수당 지급의 시초가 된 경영안정자금 지급과 지역사랑 상품권 대규모 발행 등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경기 활성화와 농어민을 비롯한 주민 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앙부처와 도청에서의 행정 경험과 31회 행정고시 동기들을 비롯한 인맥을 활용해 많은 국비를 확보하고 높은 청렴도를 유지하여 군민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Q 강진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인구소멸 위기를 돌파할 전략은?

= 군수 재직 6년의 기간 동안 군민 여러분과 함께 쌓아 올린 강진의 기적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강진은 목말라 있습니다. 이에 저는 이제 강진군과 군민을 위한 길에 다시 도전해 그 아름다운 강진의 꽃을 활짝 피워보려 합니다.

제대로 꽃피워보지 못한 대형사업을 발전시키고 강진의 최대 강점인 관광자원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프로젝트는 다시 추진하여 강진을 발전의 궤도에 완전히 안착시켜 놓고 싶습니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행정, 경제, 관광, 문화, 복지 등 전 영역에 정보와 인공지능, 콘텐츠를 활용한 4차 산업을 점목시켜 획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 추진할 것입니다.

군수로서 지난 6년간 군정을 이끌어왔던 경험과 지난 4년여간 현장활동과 연구결과 제가 결론 내린 강진의 미래발전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첫째는 고용효과가 가장 큰 관광객 5백만 유치이며, 둘째는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4차산업혁명을 강진의 모든 산업에 접목 활용하는 것입니다. 즉 5백만 관광객유치가 강진의 모든 산업을 앞에서 이끌어주고, 4차산업혁명이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강진경제가 힘차게 도약하여 성장궤도에 올라 안착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군민과 함께 “강진이여 다시!” (Gangjin Again!) 라는 구호 아래 관광객 5백만 유치와 4차산업혁명을 잘 설계하고 알차게 실천함으로써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여 전국군단 위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 시대를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Q 관광객유치와 4차산업혁명, 두 축으로 강진을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내용은?

= 지금 강진 현실은 인구소멸이라는 부정적 뉴스도 있지만, 긍정적 뉴스도 적지 않습니다. 

2~3년 후로 예정되는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개통과 목포-강진-부산 철도개통은 옛날 강진의 지정학적 우위로 교통중심지로서 동순천, 서강진시대를 재현할수 있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진의 특산물인 쌀, 한우, 수산물과 식품 가공제품을 광주, 부산 등 대도시에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대도시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인구유출 효과보다 대도시 인구가 오히려 강진으로 유입되는 인구증가 효과를 낳을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은퇴자와 귀농, 귀촌한 사람들을 위한 1,000세대 전원주택건설과 기존주택 리모델링 1,000세대 조성 등 주거기반시설을 추진하고 전국최고의 산림휴양지 초당림, 월출산 경포대 일대의 새로운 관광단지 조성, 강진만을 여수 앞바다처럼 야간해양관광 핫플레이스로 신규로 만드는 등 관광객유치를 통해 인구와 일자리를 늘리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늘어나는 많은 관광객을 보면 투자자들이 서로 투자하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는 융합 퓨전의 시대입니다. 생산자단체,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이 잘 연결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협력해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온라인판매, 메타버스관광, 각종 플랫폼설립, 운영 등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공무원, 전문가들이 서로 연결되고 융합되어야만 생존, 번영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강진군도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읽고 적극적으로 준비만 잘한다면 새롭게 도약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과학을 우리 강진지역 경제, 행정에 도입하기 위해 각 분야 민간전문가를 활용하는 방안, 제도, 조직을 만들어 소프트파워와 휴먼웨어를 통한 군민소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경제 핵심축인 쌀 등 농, 수, 축, 임산물 판매제고를 위한 민간전문가, 생산자단체, 공무원이 참여한 강진유통혁신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또 다른 경제핵심축인 음식점, 옷가게, 농수축임산물 가공업체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판매제고와 소득향상을 위한 공단, 중앙로상가, 시장상가 등 모든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운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강진의 미래는 아이들과 청년에 달려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이 날로 줄어들거나 아예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아동과 아이들이 공부하고 놀기 좋은 감성의 강진을 만들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학부모들이 그런 일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과 교육청, 강진군이 함께 ‘어린이가 행복한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강진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들이 유입되도록 일자리를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가업 2세를 위한 지원대책확대와 청년 일자리는 서비스업이 대종을 이루는데 관광객유치가 확대되면 이와 관련된 유통업,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습니다.

카페, 음식업은 물론 안전요원, 관광해설사 등 관광안내요원, 관광객을 위한 음악 등 예술인, 관광객유치홍보를 위한 유튜브 동영상, 스토리,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많은 청년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나아가 대규모 리조트 단지 등 신규 관광지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토목, 건축업 등 지역 일자리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나에게는 내 고향 강진에 대한 큰 꿈이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음악의 도시 브랜슨시와 일본 오이타현 유후인 생태 관광도시에 대한 아름다운 꿈이 그것입니다.

미국 브랜슨시는 인구 1만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이지만 꿈꾸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연간 관광객 7백만 명이 방문하여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음악 도시의 꿈을 실현하였습니다.

일본 유후인 마을도 인구가 2만 명에 불과한 산촌마을이지만 꿈꾸는 시민들의 열정으로 연간 4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한 생태관광도시의 꿈을 이루어 냈습니다.

나는 이 아름다운 꿈을 안고 4차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추어 군민과 함께 다시 한번 뛰어 보고 싶습니다.

강진원 전 강진군수의 걸어온 길

▲행정고시 31회, 미국 시라큐스 행정대학원 졸업
▲내무부 사무관, 전라남도 기업도시기획단장
▲43~44대 강진군수, 민주당 전국대의원 및 정책위부의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