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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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기여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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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서장 박승기)는 지난 5일 보이스피싱 범죄단의 전달책 검거에 기여한 강진읍 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농협 직원 A씨는 지난 4일 한 고객이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을 받기위해 기존 대출금 2400만원을 인출해 전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수상히 여겨 현금인출을 지연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인출책 B(여, 57세)씨 검거에 기여했다.

검거된 B씨는 자신을 대부회사 대출담당으로 속여 피해자로부터 현금 2,400만원을 직접 건네받는 방법으로 편취하려 하였으나 잠복중인 경찰에게 붙잡혔다.

조사 결과, B씨는 같은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총 6회에 걸쳐 현금 1억 5천만원 상당을 전달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강진경찰서는 지난 7월 9일 대회의실에서 사이버사기 및 금융범죄 특별단속 회의를 개최하여 전화금융사기 범죄의 변화 양상과 최근 추세 및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였다.

박승기 서장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로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잇따라 검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금융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군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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