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 후보 민주당 공천 경쟁 3파전 ‘강진원․서채원․이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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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수 후보 민주당 공천 경쟁 3파전 ‘강진원․서채원․이승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10.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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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 지방선거 누가 뛰나 - 강진군수편

강진원(전 강진군수)․서채원(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승옥(현 강진군수)
민주당 후보 3명 거론 ‘공천이 곧 당선 공식 성립 전망’ 무소속 후보 없어

강진원 . 서채원 . 이승옥 (가나다 순)
강진원 . 서채원 . 이승옥 (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3월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자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교육감과 자치단체장 후보들도 하나둘씩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선거구에 따라 중량감 있는 인물과 새 얼굴이 각축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현역 단체장의 상향 도전과 재판 결과 등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인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려는 도전자 간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강진지역은 군수 출마자 중 민주당 후보 3명만 거론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군민들은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강진군수 공천을 누가 거머쥘지 경선출마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진군은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로 강진원 전 강진군수, 서채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승옥 현 강진군수가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감점 및 가점 규모가 초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적용 시점과 대상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승옥 군수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신인 가점 10%를 얻은 이점을 토대로 탈당 경력으로 인해 10% 감점을 받은 강진원 전 군수를 꺾고 공천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최근 10년 이내에 탈당한 전력이 있는 후보에게 경선 득표 수의 25%를 감산하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했다. 합당을 통해 자동 복당 처리된 탈당 경력자에게도 이를 적용키로 최근 결정했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도 탈당 경력으로 지난 선거에서 이미 감점을 받은 후보들의 경우 예외 조항을 둘지, 아니면 그대로 적용할 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방선거 관련 경선일정 및 경선룰은 내년 3월 대선 이후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는 대선 이후 치러지는 만큼 확고한 원칙을 공유하고 당내 소통을 해나간다면 지방선거를 잘 치러낼 수 있을 것이다” 며 “다시 말해 원칙 있고 투명한 공천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내년 6·1 지방선거에 대한 강진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강진군수에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짚어봤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후보로 경선에 출마한 강진원 전 강진군수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그동안 군민들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 민심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진원 전 군수는 23여년 간 중앙부처와 전남도청의 주요 보직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통한다.

중앙부처와 도청에서의 행정경험과 31회 행정고시 동기 등 인맥을 활용 많은 국비를 확보하고 높은 청렴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 제공과 복지시책 발굴로 군민의 자긍심과 군민행복지수를 높였다는 평가도 있다.

강진원 전 군수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쌓아올린 강진의 기적은 꽃을 피우지 못했다. 꿈을 갖고 추진되던 대형프로젝트도 정착되지 못했다” 며 “강진군과 군민을 위한 길에 다시 도전한다. 제대로 꽃피워보지 못한 대형프로젝트를 재추진하고 ‘강진이여 다시(Gangjin. Again)’을 구호로 군민과 함께 관광객 5백만 명을 유치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관광산업을 필두로 1차, 3차 산업의 양 날개를 펴고 행정, 경제, 관광, 문화, 복지 등 전 영역에 정보와 인공지능, 콘텐츠를 접목시키는 4차 산업혁명을 추진동력으로 삼아 획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여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함으로써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강진을 만들어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토대로 강진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강진원 전 군수의 탈당 경력에 대한 감점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강진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서채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도 경선에 뛰어들었다.

서채원 부의장은 지난 2012년 지방선거때 처음 강진군수로 출마했으나 강진발전을 위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에 다시 한 번 강진발전을 위해 내년 강진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강진 군동면 출신으로 계산초와 강진북초를 거쳐 강진중학교를 졸업하는 등 강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고 한다.

이후 광주소재 전남고 졸업,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1991년부터 광주서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광주광역시회 부의장을 지내기까지 20여년동안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노력해다.

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정치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기까지 줄곧 당원으로써 중앙당과 긴밀한 소통속에 지역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채원 부의장은 “정치적·사회적 자산을 내 고향 강진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쳐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내년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며 “오로지 강진군민들만 바라보며 신명나게 일해보고 싶다. 사회복지전문가, 풍부한 지방정치 경험, 강력한 추진력, 투철한 애향심으로 내 고향 강진을 ‘군민 복지 일번지’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고 밝혔다.

강진의 미래상인 ‘군민 복지 일번지’를 구상하며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승옥 강진군수도 경선에 출마한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에서 공직을 시작, 전남도청 행정자치국장과 문화관광국장을 지내는 등 35년간의 풍부하고 다양한 공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방행정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강진군의 민선 7기 공약 추진율은 77%로 40개 공약 중 이미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17개 사업 등이 순항하며 안정적인 행정 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공약 핵심 전략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 및 인규 유입과 관련, 강진산단 100% 분양에 힘입어 강진산단 인근 35만㎡ 규모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산단을 추진하고 하는 한편 농·림·축·수산업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 돕기 온라인 직거래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일자리·고용 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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