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탐진강수산연구센터, 토산어종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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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탐진강수산연구센터, 토산어종 방류
  • 위창복 기자
  • 승인 2021.10.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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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천 일대 및 저수지에 잉어 8만미, 붕어 4만미 방류

 

장흥군 탐진강수산연구센터는 멸종위기종 보전 및 생물자원 다양성 확보를 목적으로 자체 생산한 토산어종을 부산천 및 인근 저수지에 방류했다.

장흥군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탐진강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꺽저기의 서식 지역 모니터링 및 하천의 생물자원을 조사하는 연구를 실시, 하천 생태계의 기초 자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토산어종을 자체 생산하여 지난 15일 부산천 일대 및 저수지에 잉어 8만미, 붕어 4만미를 방류 실시한 것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꺽저기는 최근 하천 정비로 인한 서식처의 훼손으로 개체수가 빠르게 줄어 2012년 멸종위기 Ⅱ급 야생생물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장흥에서만 출현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의 탐진강 수산연구센터에서 꺽저기의 자원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복원을 위한 개체 증식 연구를 추진하여 서식지 공급 및 종자 방류 등을 통해 탐진강의 자원량 및 생물 다양성 증대 등의 낙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탐진강이란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야생생물 보호와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생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특히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자체 방류사업을 늘려서 건강한 생태 하천으로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건강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멸종위기 자원의 복원 연구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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