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농협직원에 표창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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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농협직원에 표창장 전달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10.2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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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안양농협 직원의 순발력으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 지켜

 

장흥경찰서(서장 임태오)는 지난 19일 안양농협(조합장 김영중)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수거책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직원 A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직원 A씨는 지난 6일 장흥군 안양면 수문 농협 ATM기기 앞에서 불상의 남성이 100만원씩 반복적으로 입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사용처를 물었으나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자 전화금융사기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즉시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하여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이 집중 추궁한 결과 대면편취 수거책 피의자로 피해금을 송금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안양농협 직원을 통해 즉시 입금통장 거래정지와 인접서 공조요청을 통해 피해자를 확보하고, 신병을 수사과에 인계하여 추가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으며 피해금 전액(700만원)을 보전할 수 있었다.

특히, 올들어 현재까지 장흥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총 23회에 그 피해액은 7억 2천 5백여만 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전체의 2배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태오 서장은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현금 500만원이상 인출 시 경찰에 신고토록 한 것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며 “경찰·금융기관간 핫라인 구축을 통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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