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 거주한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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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 거주한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8.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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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행방 추적 ‘닷새째 오리무중’…딸 키우는 부모 ‘걱정 불안’

장흥에 거주하는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도 행방이 묘연해 딸 키우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흥군 장평면 한 야산에서 50살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해남지소)와 함께 예상 도주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닷새째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관찰소의 협조 요청에 따라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행방을 찾고 있다. 신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신상 정보 공개 명령을 받아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딸 키우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딸을 둔 한 주민은 “하도 불안해서 자동차로 아이를 등하교시키고 있다”며 “나처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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