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진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에서 잉글리쉬 페스티벌이 열려 화제다.
지난 16일 명덕초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지난 1학기 동안 3~6학년은 영어 EBS의 AI 펭톡 프로그램 활용, 매달 영어 본문 암송 영어인증제 실시 등 수업 시간과 방과후 시간에 익힌 영어로 영어 노래, 연극 등 다양한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무대 3,4학년이 준비한 영어 팝송 “The show”로 시작해 영어연극 현대판 흥부와 놀부,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알아보는 True friends(진정한 친구들), 관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enourmous turnip(커다란 순무), 시골쥐와 도시쥐, 양치기 소년, 세종대왕 이야기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웃고 즐겼다.
그리고 “It’s beautiful day”라는 제목의 노래로 페스티벌의 끝을 맺었다. 이 노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날이고 이 아름다운 날을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담당하신 영어 선생님은 아이들이 공연 전 “무대에서 가슴이 떨린다, 대사가 틀리면 어쩌지?”라는 학생들의 고민이 여기저기에서 들렸는데 막상 무대에서 아이들이 영어로 자신감 있게 즐기면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명덕초등학교 교장(최귀덕)은 영어 축제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 흥미, 말하기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미래에 글로벌 리더가 되어 전 세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