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폭우피해 입은 강진 마량 전복양식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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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폭우피해 입은 강진 마량 전복양식장 찾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7.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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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대표, 김승남의원, 김병주의원, 이용빈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강진군수협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지난 17일 마량면 전복양식장을 찾아 어민들을 위로하고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나섰다.

현재 강진군 전복양식 어가는 31가구로, 40ha의 면허지에서 총 2,261만 미(9,400칸)를 해상가두리에서 양식 중이며, 지난 5일부터 사흘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해상 전복양식장에 민물이 덮쳐 전복 2천261만 마리가 폐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사내·만덕간척지의 담수방류가 시작되면서 바닷물의 염도가 15‰ 이하로 낮아지고 담수에 섞인 황토가 전복의 숨구멍을 막아 대량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전복협회 회장은 “생업을 위해 받은 대출금이 100억 대이고 대부분 어민들이 최대 대출한도까지 받은 형편이라 정부 지원없이 생업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전복 완전 폐사로 학비, 생계비도 댈 수 없는 형편까지 돼 잠도 이룰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수부장관, 행안부장관, 기재부장관과 상의해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피해복구와 어민들의 빠른 생업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재난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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