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장흥읍장, 쓰레기 수거 체험 봉사활동
상태바
김장용 장흥읍장, 쓰레기 수거 체험 봉사활동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6.23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장용 읍장이 환경실무원들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김장용 읍장이 환경실무원들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장흥읍 행정복지센터는 김장용 읍장이 환경실무원들과 함께 장흥읍 시가지 일원의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장흥읍 업무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김장용 읍장은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하여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후 환경실무원을 대상으로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작업 준비 상태 등을 점검한 후 차량에 탑승했다.

조원들과 함께 약 3시간에 걸쳐 약 10톤가량의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그린환경센터로 운반했다. 특히 함께 작업한 조원들은 “쓰레기는 잠깐만 수거하고 사진만 찍고 업무 일정이 있다면서 가버릴 줄 알았는데, 우리와 함께 끝까지 쓰레기를 수거해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김장용 읍장의 쓰레기 수거 체험 봉사는 올해 1월 1일자 장흥읍장으로 인사발령을 받은 후 환경실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회가 닿는 대로 쓰레기 수거 봉사체험을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임은 물론,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는 쓰레기의 배출·수거·처리·재활용 등에 관한 현장을 생생하게 살펴보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당면한 현안과제는 무엇인지, 정책적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제시하고, 환경실무원들의 고충과 애로 등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용 읍장이 쓰레기 수거 체험 봉사활동
김장용 읍장이 쓰레기 수거 체험 봉사활동

 

이외에도 정해진 시간대를 무시하고 아무 때나 배출하는 쓰레기로 인한 하절기 악취 및 시가지 미관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오후 6시 이후 쓰레기 배출과 분리수거 및 무단쓰레기 투기 근절 홍보 등을 병행하여 생활 현장 속 쓰레기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체험 활동에 함께 참여한 환경실무원은 “명예퇴직을 앞둔 읍장님이 어려운 작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여하여 우리들의 현장을 직접 보고 애로사항 등을 진솔하게 귀 기울여 주어서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쓰레기 수거 봉사 체험 활동을 마친 김장용 읍장은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 환경실무원들께서 평소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시고 현장에서 많은 애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동시에 가정에서의 올바른 분리수거가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데 정말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읍 행정복지센터는 하반기부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장바구니 사용, 일회용 컵 사용 자제, 아이스팩 수거, 플라스틱 및 비닐봉투 사용 자제’ 등의 생활 속 환경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