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어버이날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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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 어버이날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 ‘큰 호응’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5.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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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고령의 조합원 가정 찾아 카네이션 달아줘

 

강진농협(조합장 정옥태)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80세 이상 원로조합원 950여 명에게 ‘어버이날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담당하고 있는 마을에 거주하는 조합원 댁으로 직접 찾아가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정성스럽게 만든 롤케익을 선물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행사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한 가정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 말벗을 해 드림으로써 객지의 자녀를 대신하여 농협직원이 잠시나마 자식이 되어 드리는 것이다

정옥태 조합장은 100세를 맞이하는 강진읍 봉덕마을 김현례 조합원댁을 비롯하여 성전 동령마을 이귀수 조합원, 군동 안풍마을 오운재 조합원댁을 방문하여 일일 자녀가 되어 드렸다.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논밭을 가꾸며 적당한 농업활동이 건강한 생활로 이어진다고 말씀하신 김현례 어르신에게 객지에 있는 자녀들의 소식도 묻고 현재 건강상태와 읍내 나들이 할 때 거동을 어찌 하는가 등 세심하게 말벗이 되어 드렸다.

백세를 맞이하신 김현례 어르신에게는 특별히 4륜 보행기를 전달하면서 내년 어버이날에도 찾아 뵐테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계시기를 부탁드렸다.

정옥태 조합장은 “농촌 현실이 자녀들은 대부분 도시에 살면서 어버이날에는 부모님들만 농촌에 남아 홀로 계시는 집이 많다” 며 “앞으로도 고령의 조합원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할 수 있도록 강진농협을 경로효친이 가득한 행복한 농협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강진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만순)회원 20여명은 파머스마켓 2층에서 카네이션 1천 송이를 정성스럽게 제작 봉사 하였고, 꽃 만들기에는 강진농협 교육지원팀 5명도 함께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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