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양팟값 폭락 ‘저온저장유통으로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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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 양팟값 폭락 ‘저온저장유통으로 이겨낸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5.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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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을 위한 강진지역 양파 판매 방법을 혁신하다’

강진농협(조합장 정옥태)은 지난 4일 강진농협 자재백화점 2층 회의실에서 강진지역 양파 산지유통혁신 및 가격지지를 위한 생산 농가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진농협은 양파 생산에서부터 수확, 저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추진해 생산 농가의 부족한 일손절감과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전년도부터 전략적으로 양파저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양파 생산 농가는 이른바 밭떼기 판매인 포전 매매로 중간상인들이 이득을 취하는 형태였다.

이에 양파 저장 판매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작년부터 양파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농협 직원들이 일일이 가정으로 찾아가서 상담을 진행해 올 3월 4일 ‘양파 판매 관련 직원협의회’를 시작으로, 생산 농가와 농협 간 ‘생산 농가․농협 협의회’를 구성했다.

강진농협은 군동DSC 부지 내에 2020년 준공된 강진농협 저온저장창고에 양파를 저장 유통하여서 생산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생산 농가협의회(회장 김금수)는 17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만 평의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의 예상 생산량은 20킬로 망 6만 개 정도로 1천2백 톤을 예상하고 있다.

정옥태 조합장은 “작년도 양파 시세는 전례에 없었던 높은 가격형성으로, 재배면적이 약 23% 증가하여 양파가격 폭락이 예상되다. 농협에서 손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시작한 양파 저장사업의 성공 여부는 농협과 생산 농가의 협력 관계가 일상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농협을 믿고 한솥밥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힘을 합친다면 농가소득에 분명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농협,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언제나 농업인 조합원의 농가소득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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