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천 장흥문화원장, 수필 부문 신인상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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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천 장흥문화원장, 수필 부문 신인상 당선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1.03.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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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품 ‘생명에의 그리움과 별을 헤는 밤’

장흥문화원 고영천 원장이 광주 전남에서 권위와 전통이 있는 종합 문예지인 ‘시와 사람’에서 공모한 2021년 수필 부문 신인상에 응모하여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영천 원장
고영천 원장

당선작인‘생명에의 그리움과 별을 헤는 밤’을 뽑은 심사위원들은 “그의 작품은 오늘날 생명 경시 풍조에 반해 생명성을 옹호하고 있다. 우주의 수많은 별에서 생명체가 있는 별을 찾으려고 인공위성을 띄우는 일이 생명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이길 바란다. 이렇듯 생명성에 대한 그의 관심은 우주적이라는 데서 참신성이 있다. 그러면서도 이 세상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 막 태어났을 때의 아름다움이 생명성을 옹호하게 하는 힘이라는 것과 태어나자마자 모든 생명체들이 울음을 우는 것에 대해 생명체로서 존재를 규명하는 행위로 인식하는 것이 신선하다” 고 심사를 평가했다.

고영천 원장은 장흥읍 평화 마을의 토박이이다. 한 마을의 토박이답게 마을 사람들의 사연과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형상화하고 소통하는 작업을 해 왔다.

고영천 원장은 “이번 신인상 당선을 계기로 한사람의 문인으로서 더욱 열심히 글을 쓰며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날마다 다행스럽다고 여기는 날을 표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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